바이에른 뮌헨 - 축구의 성지, 상업의 도시 뮌헨으로 향하다 3 (알리안츠 아레나, 플릭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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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 축구의 성지, 상업의 도시 뮌헨으로 향하다 2-1 (마리엔광장, 오데온 광장, 퀴어축제)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이 목표인 Traveling_Joon입니다^^ https://traveling-joon.tistory.com/42 바이에른 뮌헨 - 축구의 성지, 상업의 도시 뮌헨으로 향하다 2 ( 님펜부르크 궁전, 영국 정원) 안녕하세요~ 세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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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독일 1일차에 대해 포스팅했는데요. 

18년도때 들렸던 뮌헨은 거의 겉핥기 식으로 들려서 그 때보다는 다양한 곳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류블랴나로 떠나는 날.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알리안츠 아레나였는데요. 이제 이에 관한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뮌헨에서의 마지막 아침. 

한인민박 '훈 민박'에서의 아침식사를 위해 오늘도 여지없이 일찍 일어났다.

외국에서 맛보는 미역국이라니, 난 어쩔 수 없는 토종 한국인인가보다.. 

외국에 온지 이제 일주일 좀 넘으려고 하는데, 밥이 너무 그리웠다. 초반에 햇반을 그렇게 먹고도.... ㅎㅎ

미역국에, 잡채, 김치에 밥으로도 충분했지만, 에피타이저도 식혜... 식혜...!!!!! 미쳤다. 직접 담궈주신 식혜는 진짜 존맛 그 이상이었다. 고로, 3잔이나 마셨다 이상! 

식사를 하고, 나갈 채비를 하고 나서, 주인 분들께 인사드리고, 성큼성큼 나왔다. 배낭의 장점이라면, 엘레베이터의 유무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

훈 민박에서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 

살짝 외각이라서 그런지, 주택가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날씨도 좋아서 류블랴나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릴 곳인 알리안츠 아레나를 향해 곧장 직행하였다. 

지하철 티켓을 구매한 뒤, 알리안츠 아레나까지는 약 30분정도 걸렸다. 

알리안츠 아레나는 중심가에서 진짜 멀~리 떨어진 외각이기 때문에, 지하철은 필수다. 

저정도 거리에 있는데, 영국정원은 얼마나 넓은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알리안츠 아레나. 

18년도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갔던 친구 한 명이 축구 왕 팬이었는데, 여기를 못가본 게 많이 아쉽다고 한게 생각이 났다. 

진짜 외각에 있는 지, 한적하면서도, 주변은 거의 산이나 들판이런 곳이다보니, 공기가 맑은게 확실히 느껴졌다. 

드디어 코 앞에 도착. 

여기 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투어를 신청해서 경기장 홀에도 들어가고 할텐데, 나는 유럽프리미엄 리그를 애초에 잘 보지도 않고, 류블랴나로 떠나는 날이라, 애초에 들려서 어떤 곳일까? 하고 와보기로만 해서 주변만 이리저리 맴돌았다. 

아니 이곳은??!

안들어갈 수가 없었다.

바이에르 뮌헨 팀 팬 샵이었는데, 진짜 이것저것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여행 초 중반 부라, 돈을 아낄까? 그냥 구경만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여기 언제 또 다시 와보겠어? 아낀 만큼 여기다가 좀 쓰자라는 생각으로, 머플러와 바람막이를 큰맘먹고 구매했다. 내 기억상으로는 114유로인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15만원어치를 Flex해버린거다....ㅎ.ㅎ (그래도 글을 쓰는 현 시점에서 머플러는 방안 안쪽에.. 바람막이는 잘 입고 다닌다 ㅎㅎ) 

구매 인증샷

이렇게 아쉬움을 끝으로,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난 뒤, 다시 뮌헨 마리엔 광장으로 돌아왔다. 

뮌헨 플릭스버스 정류장은 마리엔 광장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이었는데,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 독일이라 들린 DM에서 부탁받은 선물도 사고, 18년도에 같이왔던 후임녀석의 유심이 안돼서 들린 이 곳도 추억에 잠기면서 걸었다. 

후임이 사러 갔던 O2유심 

그리고 도착한 플릭스버스 정류장 

여기서 진짜 미치는 줄알았는데, 연착이 1시간 30분이나 되버린거였다..ㅎㅎ (그 당시는 화가 나는 것에 앞서 체크인에 늦을까봐 너무 두려웠다...)

결국 어찌어찌해서 간신히 타게 됬는데.... ㅎㅎ 

독일에서 류블랴나로 떠나는 플릭스 버스 내부 사진이다. 

탑승하자마자, 보이는건 남녀 공용 화장실이고, 이 곳은 좌석 선정이 Free였기 때문에, 빈 자리 아무 곳이나 가서 앉았다.

옆에 무서워보이는 외국인 형님들이 두분 앉아계셔서 살짝 쫄았지만, 안전하게 류블랴나로 이동하였다.

해가 서서히 지고 있고, 어느덧 밤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다음부터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지 못했는데, 류블랴나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0시40분..... 

내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마감 시간이 오후 11시.... 진짜 망했다라는 심정으로 그 무거운 배낭을 들고 미친 듯이 뛰어갔다.  덕분에 한쪽 무릎에 통증이...... 

덕분에 독일의 마지막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다.....ㅎㅎ 그래도 복귀하는 외국인 두 분께 도움을 받아, 어찌저찌 늦게 체크인하고 그날은 바로 잠에 들었다

 

독일의 마지막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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