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 축구의 성지, 상업의 도시 뮌헨으로 향하다 1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이 목표인 

Traveling_Joon 입니다^^

거의 한 달만에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는데요 ㅠㅠ 

학교 수업과 함께 동아리도 병행하고, 알바에 시험, 마지막으로 종강까지 겹치다보니, 블로그에 소홀해진 것 같습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추억들이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얼른 다시 달려봐야겠어요! 


퓌센에서 출발을 하고, 저녁이 가까워질 오후 4시 조금 넘어서, 뮌헨에 도착했다. 

퓌센에서도 마음 편히 혼자쓰고, 뮌헨에서는 한인민박을 예약했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진 않았다. 다만, 퓌센의 호텔에서 더 머물고 싶은 생각만 있었을 뿐... ㅎㅎ 

오전 일정을 무거운 배낭과 함께 퓌센에서 보내느라, 한인민박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나서는 몸에 긴장이 풀려서 구경할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대신,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10분 정도 가다보면 나오는 독일 LIDI 대형 할인마트에 다녀왔다.

https://traveling-joon.tistory.com/28

 

리들 (Lidl) 독일대형할인마트 에서 장보기 및 후기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이 목표인 Traveling_Joon입니다^^ 오늘은 독일 대형 할인 마트로 잘 알려져 있는 Lidl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독일 물가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아직 독일을 전체적으로..

traveling-joon.tistory.com

뮌헨은 작년에 와봤기 때문에, 물가적 측면은 어느정도 감각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직 여행 초반인 지금은 돈을 최대한 아끼며 써야한다 결정을 했다. 

리들에서 여유 있게 장을 보고 난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 

분명 내 머리 위에는 해가 떠있고, 하늘은 노을로 물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우박이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사진 그대로 우박이 내렸다... ㅎㅎ 

우박이 5분정도 내렸을 때 쯤 그치더니, 다시 언제 내렸다는 듯 밝은 하늘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우산도 들고오지 않았기 때문에, 살짝 젖은 나는 제빨리 숙소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내가 머물렀던 한인민박은 '훈 민박' 이라는 곳이 었는데, 뮌헨 중심지에서 살짝 외각에 떨어진 곳이었다. 

뮌헨 중앙역에서 걸어서 20~30분정도면 도달할 수 있는 이 곳 '훈 민박'은 게스트는 간단한 요리나 전자레인지 정도만 사용할 수 있고, 고기를 굽는다거나 그런 번잡스러운 요리는 할 수 없게 되었다. 

독일을 여행하는 동안은 하루에 한 번은 무조건 고기음식을 먹겠다는 나의 꿈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ㅎㅎ (퓌센도...ㅎ)

그래도 장보기 전에 알아서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장을 봐왔고, 그럭저럭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여행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돌아다닐때의 기쁨 못지않게 씻을 때의 기쁨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언제든지 씻을 수 있을 때 씻는 것과는 다르게 겨우겨우 씻을 수 있을 때 씻는 것은 몸에 닿는 느낌조차 색달랐다. 

뮌헨은 2박 3일이었기 때문에, 첫 날은 퓌센 사진을 정리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여행 오신 다른 한국인 분들이랑 얘기를 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ㅎㅎ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