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이 목표인
Traveling_Joon입니다 ^^
https://traveling-joon.tistory.com/16
지난 여행기는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여행기를 썼는데요.
오늘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뷔르츠부르크까지 가는 여행기를 쓰려고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1박을 하는 게 아닌, 당일치기로 본 뒤, 바로 뷔츠르부르크로 넘어가는 일정이어서 도착하고 나서 힘들게 다녔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프랑크프루트에서 유심을 갈아 끼운 뒤, 공항역에서 중앙역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등 검색을 해봤다.
일단 공항 셔틀을 타고, S8 노선이 있는 지하철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셔틀 승강장을 알아야 했다.
오전 6시 30분이라서 오후 5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서두르거나 급하게 찾지 않고 여유 있게 찾아다녔다.
그렇게 발견한 셔틀 승강장.
원래대로라면 비행기가 도착할 때쯤에 맞춰 공항 셔틀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탈 수 있다고 하지만, 난 유심 개통 시간 때문에 살짝 지체를 하였다. 그래도, 10분도 안 기다리고 바로 셔틀에 탈 수 있었다.
S반도가 있는 곳에 내려서, 중앙역까지 가는 열차를 타고, 중앙역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은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넘쳐있었고, 중앙역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서 그런가? 경찰들도 많이 있었다.
중앙역에서 어느 정도 독일 사람들의 아침은 이렇구나라는 느낌을 받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 마인 타워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여행 첫날이라 그런지 체력은 쌩쌩해서 40L짜리 가방을 메고, 신나게 발걸음을 하며 돌아다녔다.
그런데? 마인 타워에 도착하긴 했는데, 도대체 뭔가 특이한 건물이라는 그 외에 신기하다? 이런 느낌을 받기는 좀 힘들었다.
나는 마인 타워에서 무엇을 보려고 했을까? 좀 멀리 서라도 보자 생각을 해서 마인 타워 앞쪽으로 가는데, 이럴 수가....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는 거였다...
내 첫 랜드마크 구경이 이렇게 무산되는가 싶어서.. 바로 발걸음을 돌려 유로 타워로 향했다.
그렇게 도착한 유로 타워.
마인 타워에서 유로 타워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였기 때문에, 넉넉히 도심을 구경하면서 걸었다.
그렇게 다행히 유로 타워의 저 간판만큼은 믿고 갔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을 수 있었다.
저렇게 사진을 하나 얻고, 바로 앞에 있는 공원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마침 근처에 마인강을 볼 수 있는 강변 산책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다.
위치 : Untermainkai, 60329 Frankfurt am Main, 독일
너무 아침 일찍이라서 음식점도 안 열고, 볼만한 곳도 다 닫혀있어서 잠시 앉아서 마인강이나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배낭을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생각보다 도심지역에서 출근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 쪽 공원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 산책로는 생각보다 꽤 긴데, 가만히 있으면서 지켜본 결과, 20명 이상 조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뭔가 도심 속에 이질감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그렇게 상쾌한 아침을 공원에서 맞이하고, 어느 정도 쉬었을까?
서서히 움직여달라는 몸의 반응에 다시금 배낭을 메고, 아이 젤너 다리로 향했다.
아이 젤너 다리를 가기 위해서는 어차피 이 공원들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루트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처음으로 마인강을 지나는 순간이었다.
아이 젤너 다리를 건너서 프랑크푸르트 강 너의 지역을 걸어보니, 어느덧 시간은 낮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번엔 아이 젤너 다리가 아닌 일반 다리를 건너 뢰머광장으로 향했다.
위치 : Domplatz 1,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뢰머광장을 가는 길에 성당이 있길래 한 번 들어가 보았다. ( 이 성당의 이름은 프랑크푸르트 성당 )
솔직히 오랜만에 유럽이라서 그런지, 성당이 멋있고 신기하다고 느껴질 참이었다.
(후반부에는 고딕 양식의 성당이 구 나하고 지나치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이렇게 내부를 잠깐 구경하고는 다시 뢰머광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뢰머광장으로 도착하고 난 뒤, 집들을 구경해봤는데, 마인 타워나 유로 타워 같은 고층건물이 빽빽한 도심과는 다르게
여기는 아! 이곳이 유럽이구나 라는 느낌을 주는 전형적인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역시나 여기가 관장 지구 나답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관광객들로 넘치고 있었다.
게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환상적..!
뢰머광장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동영상을 찍고, 주변 구경을 한 뒤,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오기 전,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찾다가 알게 된 괴테하우스.
한국어 관련 오디오나 책자가 있어야 박물관이든 미술관이든 열심히 보는 나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한국어 책자가 있는 괴테하우스는 나에게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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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하우스를 2~3시간 정도 둘러본 뒤, 가볍게 근처 맥도널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5시 30분에 뷔르츠부르크로 향하는 플릭스 버스를 타러, 플릭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였다.
처음 플릭스 버스를 타보는 거라 약간의 걱정이 있었고, 연착되는 바람에 맘고생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잘 타고 뷔르츠부르크로 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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