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 여행 - 로맨틱가도의 제 2성지로 향하다.
- 2019 유럽/유럽여행기
- 2019. 10. 17.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이 목표인
Traveling_Joon입니다^^
https://traveling-joon.tistory.com/29
이제 44일 여행 중, 3번째 도시인 뉘른베르크에 대한 여행기를 쓰네요^^
그럼 로맨틱 가도의 제2 성지 뉘른베르크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뷔르츠부르크에서 지내면서 독일에 대한 행복함을 늘기만 하였다.
나는 애초에 자연파라 대도시같은 분위기는 좋아하지 않아서, 프랑크푸르트를 지나, 뷔르츠부르크에 있는 2일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그렇게 부푼 기대를 가지고, 뉘른베르크에 도착, 뷔르츠부르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였다.
도착 처음부터 도시를 쭉 두르고 있는 성벽이 가장먼저 눈에 띄었다.
성벽 안으로 들어가 제일 먼저 호스텔에 가서 체크인을 했다.
호스텔이 다행히 성벽 바로 앞에 있어서 헤매지도 않고 잘 도착할 수 있었다.
https://traveling-joon.tistory.com/26
그렇게 짐을 풀고, 숙소 근처 DB기차역 지하 1층에 있는 Lidl을 가서 아침에 먹을 간단한 음식을 샀다.
음식을 사고 오는데, 이게 웬일인가... 같은 방에 한국인이....! 뷔르츠부르크에서는 한국인을 3일 동안 2명을 봐서 그런가...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다.
그렇게 그분들과 함께 저녁식사 동행을 하게되어 도착한 지, 3일 만에 처음으로 외식을 했다.
항상 그렇지만, 도시이동하는 날에는 최대한 체력을 아끼자라는 생각으로 있기 때문에, 동행을 하더라도, 천천히 돌아보면서, 다음 날을 위한 준비를 하였다.
만났던 한국인 두 분 중 한 분은 다음 날 오전에 가셔야 했기 때문에, 첫날 저녁 동행을 뒤로 작별을 해야 했다...
그렇게 두 번째 날이 밝았다.
다음 날 오전에 나가실 채비를 끝내고, 프라하로 떠나시는 한 분과 인사를 나눈 뒤, 뉘른베르크의 일정을 소화하러 나갔다.
첫째 날은 날씨가 좋았던거에 반해, 둘째 날은 하늘이 너무 흐려서.. 살짝 아쉬운 상태로 일정 소화를 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뉘른베르크의 황제가 살았다던 카이저 성이었다.
카이저 성은 볼 거리가
크게 3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성 내부 관람
두 번째는 깊은 우물
세 번째는 성 옥상이었다.
나는 당연히 전부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올해 11월까지 성 옥상은 보수공사로 인해서 개장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모른 체, 첫 번째 성 내부 관람을 클리어하고, 깊은 우물을 찾는데 까지 걸린 시간 15분... 엄청나게 헤맸다..
알고 보니, 00분, 30분 이렇게 2번씩 30분마다 정해진 인원을 들여보내는 구조였다...
문제는... 성 옥상을 올라가려는 거 때문에, 30분을 헤매었는데, 계속 제자리걸음...
그래서... 매표소 직원한테도 물어보고, 또 물어봐서야 공사 중이라는 정확한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위치를 알려주길래... 당연히 연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물어보니까 공사 중이라 못 들어간다...라고 대답해주는 거였다...
덕분에 1시간을 기똥차게 날려버렸다....
카이저 성의 3가지 관람물 위치는 다음 포스팅에 남기도록 할게요!
다음 장소는 뒤러 하우스
카이저 성 바로 앞에 있는 곳이면서, 근처에 토끼 석상도 유명해서 토끼 석상 사진 찍고, 뒤러 하우스로 갔다!
뒤러는 16세기 미술작가로 유명한데, 바로 그 뒤러가 살았던 뒤러 생가에 입장하는 순간이었다..!
뒤러의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뒤러가 살았던 방들을 구경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뒤러 하우스 입장권을 사게 되면 얻게 되는 좋은 정보를
하나 알게 되었다.
뒤러 생가에서 구경을 다하고 나오게 되면, 이러한 파란색 종이티켓을 주는데,
바로 앞에 기념품샵에서 건네주면 뒤러 하우스가 그려져 있는 이쁜 엽서를 하나 받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뉘른베르크 광장에 가서 쇠너부루넨이라는 멋진 분수대 장식을 보고, 거기에 걸려 있는 검은색 링을 문지르면서 소원을 빌었다. (소원은 비밀~)
소원을 열심히! 빌고 처형인의 다리에 가서 한번 건너 주고!
비가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숙소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비가 좀 그친 뒤... 독일에서는 꼭 하루 한 끼 이상 돼지고기 or 삼겹살을 먹게다라고 다짐한 나였기에... 저녁식사 거리를 사러, 근처 마트로 가려는 순간, 어제저녁식사 일행 분들 중 한 분이 내가 고기 사러 간다고 하자, 고기 같이 먹자고 하여, 얼떨결에 같이 마트를 가게 되었다.
이번엔 Lidl이 아닌, 근처 SPA마트로 가서, 콜라, 돼지고기, 양파를 사서 호스텔에 도착한 뒤,
바로 돼지고기를 썰기 시작했다.... 진짜 손이 너무 아팠지만.... 돼지고기 먹을 생각에 행복하기만 했다......
그렇게 돼지고기 야무지게 굽고 햇반과 내가 싸온 라면 그리고 우리 고기의 소스 고추장과 함께 이른 저녁식사를 마쳤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애매해 같이 먹었던 한국인 일행 분과 함께 쇠너부루넨이 있는 뉘른베르크 광장으로 갔고,
거기서 뜻밖의 한국인을 만나게 된다...
뉘른베르크 3대 젤라또 맛집 중 하나에 얼떨결에 들어가게 됐는데, 독일의 교육과 군대 그리고 뉘른베르크의 좋은 점, 독일의 교통 등 독일에 대해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단지 젤라또를 먹으러 들어왔는데, 그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 순간, 당장 내일 퓌센으로 떠나는 나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이번 유럽이 마지막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워... 다음 유럽에서는 독일 그중에서도 뉘른베르크에 좀 오래 머물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맨틱 가도로 유명한 뉘른베르크는 프랑크푸르트, 뷔르츠부르크, 밤베르크, 하이델베르크 등 교통편이 가장 좋다고 자부하신 독일에서 14년 이상 사신 현지인 한국 인분께서 강력히 말하셨기 때문에 정말 믿음이 갔다.
당일치기로 프라하까지 가능하다는 뉘른베르크의 교통이란.. 정말... 놀랍기만 했다.
그렇게 숙소에 돌아오고, 새벽 일찍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나머지 한국인 분과 작별인사를 제대로 고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추억이 생긴 체로 하룻밤을 맞이하였다.
다음 날 새벽 5시
잠이 든 시간이 거의 10시가 넘었을 때니까 아마 6시간 정도 잔 거 같다.
뉘른베르크를 떠나는 아침은 날이 맑아서 잠은 얼마 못잤? 지만 기분만큼은 상쾌하게 갈 수 있었다!
뉘른베르크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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